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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탈모약 'JW0061' 美학회서 초기 연구 결과 공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미국 피부연구학회(Society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서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모낭생성·모발성장 우위성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린 미국 피부연구학회에서 기존 탈모치료제 대비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의 모낭생성·모발성장 우위성을 발표했다.이번 학회에서 JW중외제약은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와 남성형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에서 평가한 JW0061의 효능을 최초로 공개했다.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에서 분화시킨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연구는 JW0061이 실제 인간 두피에서 모낭을 생성하는지 예측하는 시험이다.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으며, 직접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지 않고도 약물의 유효성을 파악할 수 있는 차세대 신약 개발 기술이다.JW0061과 표준치료제(Standard of Care Drug)를 피부 오가노이드에 각각 처리한 결과, JW0061을 처리한 오가노이드에서 모낭 수가 표준치료제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JW0061이 표준치료제에 비해 약물 처리 5일째, 10일째 기준 모낭 수가 각각 7.2배, 4.0배 많았다.특히, JW중외제약의 피부 오가노이드 연구 발표는 이번 학회 포스터 세션 중 유일한 결과로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을 유발시킨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 시험에서 모발 성장 효과를 확인했다.남성형 탈모 동물모델을 JW0061 저용량, JW0061 고용량, 표준치료제(SoC), 위약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각 약물을 투약한 결과, JW0061 저용량·고용량 모두 표준치료제 대비 모발 성장을 빠르게 촉진시켰다. 또한 투약 17일째 기준 표준치료제에 비해 JW0061 저용량과 JW0061 고용량에서 각각 18%, 39%의 효능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용량 의존적 반응도 확인했다.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유효성은 JW0061이 모유두(Dermal Papilla) 세포에 있는 GFRA1 단백질에 직접 결합해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한 결과다. JW중외제약은 'Wnt 2022' 학회에서 발모 작용기전을 규명한 최초의 저분자 약물 사례로 JW0061를 공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JW0061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해 모낭 증식과 모발 재생을 촉진시키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이 물질은 JW중외제약의 AI(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LRY)'를 통해 발굴됐다.Wnt 신호전달경로는 배아 발생과 신체 성장 과정에서 피부 발달과 모낭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피부 줄기세포의 모낭 분화를 촉진한다. 특히, 모근 끝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과 유지를 조절하는 모유두 세포 증식에도 관여한다.JW중외제약은 이번 학회 발표내용을 포함한 다양한 전임상 결과와 해외기관에서 완료한 GLP(Good Laboratory Practice, 비임상시험규정)에 따른 독성평가를 바탕으로 연내 임상 1상에 착수할 계획이다.JW중외제약은 관계자는 "이번 학회 발표를 계기로 JW0061이 세계 시장에서 기존의 탈모치료제를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 옵션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남성과 여성 탈모 환자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안전성도 우수한 글로벌 혁신 탈모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W0061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2024-05-20 11:18:23제약·바이오

남성 호르몬 사망률 연관성 확인…높아도 낮아도 위험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테스토스테론과 같은 남성 호르몬 치료와 심혈관계 사망률의 연관성을 살핀 TRAVERS 임상 결과가 나온 이후 학계의 논쟁이 재차 불붙을 조짐이다.TRAVERS 임상은 남성 호르몬과 사망률간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성분과 농도를 세부 분석한 결과 이와는 상반된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너무 낮거나 황체 형성 호르몬이 높거나, 에스트라디올이 매우 낮은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하는 등 성분과 농도에 따른 비선형적인 연관성이 나타났다.성 호르몬을 세부 분석한 결과 성분별, 농도별로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건 발생 위험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오스트레일리아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대 내분비내과 부옙(Bu B. Yeap) 등 연구진이 진행한 토스토스테론 등 남성 호르몬 농도와 심혈관질환 사망률 연구 결과가 미국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14일 게재됐다(doi.org/10.7326/M23-2781).지난해 공개된 TRAVERS(Testosterone Replacement Therapy for the Long-Vascular Events and Efficiency Response SE in Hypogonadal Men) 임상시험은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남성(45~80세)의 주요 심혈관 사건에 대한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 최초의 무작위 위약 대조 연구였다.임상 결과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을 단기간에 약간 사용하는 것으로는 CVD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지만 후속 연구에서 다른 결론이 나오면서 논란이 불붙은 바 있다.부옙 등 연구진은 질량 분석법으로 측정된 성 스테로이드 수치를 가진 지역 사회 거주 남성에 대한 11개의 전향적 코호트를 문헌 검토하는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했다.연구 중 9개는 개인 참여 데이터(IPD)를 제공했고, 2개는 집계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모두 최소 5년 이상의 후속 조치가 있었다.새로운 체계적 문헌고찰은 테스토스테론과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사망,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과의 관계에 대한 복잡성이 여러 호르몬 성분 및 농도에 따라 다층위로 구성돼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독립 변수는 테스토스테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 황체 형성 호르몬(LH),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및 에스트라디올 농도로 설정했다.주요 결과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CVD 사망률 및 CVD 사건 발생률이었다.9개의 연구는 개인 참가자 데이터(25만5830 인-년)를 제공했고 11개의 연구에서 요약 추정치를 제공했다(n = 2만4109).메타 분석한 결과 기준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7.4nmol/L 미만(213ng/dL 미만), LH 농도가 10IU/L 이상 또는 에스트라디올 농도가 5.1pmol/L 미만인 남성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더 높았고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5.3nmol/L 미만(153ng/dL 미만)인 남성은 CVD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낮은 SHBG 농도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지만 DHT 농도는 너무 낮거나 높은 경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더 높았다.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이 낮거나 LH가 높거나 에스트라디올 농도가 매우 낮은 남성의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증가했다"며 "DHT의 모든 원인 및 CVD 관련 사망 위험과 U자형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이는 DHT 농도가 낮고 매우 높을 때 관련성이 더 높았다"고 결론내렸다.
2024-05-16 12:09:48학술

남성호르몬 치료의 배신…되레 골절률 높여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골밀도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호르몬 치료 요법이 실제 골절 예방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보충한 경우 오히려 골절률이 올라갔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 의대 피터 J. 스나이더(Peter J. Snyder) 교수 등이 진행한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남성에서의 테스토스테론 치료가 골절률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18일 게재됐다(DOI:10.1056/NEJMoa2308836).성선기능저하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남성호르몬 보충 치료가 오히려 골절 발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선기능저하증은 고환이나 난소와 같은 성선의 기능이 감소해 성선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남성의 경우 성욕 저하, 발기부전 등 성기능장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보통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300 ng/mL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사제나 패치 등을 통해 이를 보충하는 치료법을 시행하는데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 보충 치료법이 골밀도를 향상시키지만 이같은 개선이 실제 골절률 예방 효과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임상을 진행했다.임상은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 남성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 투약 이후 실제 얼마나 임상적 골절이 발생했는지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연구진은 최소 하나 이상의 성선기능저하 관련 증상을 가진 45~80세의 참가자들은 매일 테스토스테론이나 위약 젤을 바르도록 했고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마다 골절 발생 유무를 질문해 골절률을 수집했다.총 5204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테스토스테론 그룹 2601명, 위약 그룹 2603명으로 나눠 평균 3.19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테스토스테론군에서는 91명(3.50%), 위약군에서는 64명(2.46%)에서 임상적 골절이 발생해 호르몬 치료 시 골절 위험비가 오히려 43% 상승했다.다른 모든 골절 발생 연구 종말점에서도 테스토스테론군에서의 골절 발생률이 더 높게 나왔다.스나이더 교수는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치료는 위약에 비해 임상적 골절 발생률을 낮추지 않았다"며 "골절 발생률은 위약을 투여한 남성보다 테스토스테론을 투여한 남성에서 수치적으로 더 높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2024-01-26 12:03:08학술

JW신약, 치료제 넘어 화장품까지 탈모 케어 라인업 확대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가 탈모 완화 화장품 론칭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JW신약은 프랑스 피에르파브르의 탈모 완화 화장품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DUCRAY NEOPTIDE EXPERT)'는 의약품과 같은 임상 시험을 통해 개발된 탈모 완화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과를 포함한 전국 탈모 치료 병의원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이다.이 제품은 탈모 발생 주요 원인인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 합성을 59.6% 감소시키고, 모발의 생장기는 23% 증가시켜 탈모를 완화하고 모발의 고정력을 높이는 효과성이 임상 결과 확인된 제품이다.밀크씨슬로도 알려진 시리붐 마리아눔(Silybum marianum)과 레스페데자 카피타타(Lespedeza Capitata) 등 모발의 섬유질 강화 및 탈모 방지에 효과적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또한 간편하게 분사해 사용하는 외용제로 사용 편의성도 갖췄으며, 모발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기존 탈모치료제인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를 사용 중인 환자들도 병행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피에르파브르(Pierre Fabre)는 피부 건강과 아름다움을 합친 '더모코스메틱(Dermocosmetics)'이라는 개념 최초로 도입한 프랑스의 대표 제약회사다. 더모코스메틱 글로벌 1위 브랜드인 아벤느를 비롯해 듀크레이, 아더마, 르네휘테르, 클로란 등 10여 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탈모 완화 화장품 출시를 계기로 JW신약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계열의 탈모치료제에 이어, 탈모 더모코스메틱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탈모 케어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듀크레이 네옵타이드 엑스퍼트 출시를 기념해 JW신약은 지난 20일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분당서울대병원 허창훈 교수와 단국대병원 박병철 교수를 연사로 초청해 다양한 탈모 치료 옵션과 연구 결과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JW신약 관계자는 "국내 클리닉 시장을 선도해온 영업, 마케팅 경쟁력을 바탕으로 탈모 완화 화장품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탈모 스트레스에 걱정이 많은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탈모 케어 라인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JW신약은 유전, 출산, 지루성 피부염 등 탈모 발생 원인에 따라 처방 가능한 다양한 탈모 치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구형 탈모치료제로 '피나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모나드 정'과 '두타스테리드'를 주성분으로 한 '두타모아 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갈더마코리아와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남녀 탈모 치료에 모두 사용 가능한 오리지날 탈모 치료 외용제인 '엘-크라넬알파액(알파트라디올)'의 국내 유통·판매를 시작하는 등 탈모 치료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4-01-24 11:42:55제약·바이오

요로결석 환자 10명 중 6명은 남성…환자 증가세 주춤

메디칼타임즈=박양명 기자'요로결석' 환자가 특히 증가하는 여름, 환자 10명 중 6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0~60대 환자가 66%를 차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8~22년 요로결석(N20~N23) 환자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13일 발표했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요석이 만들어져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되고 그 결과 격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2018~22년 요로결석 환자 수 및 진료비 변화(자료: 2023년 7월 건보공단)요로결석 환자는 2019년 29만3743명에서 2022년 31만7472명으로 8.4% 증가했다. 환자 증가 추세는 2021년과 2022년 사이 주춤했다. 2018년 이후 약 1만명 내외로 증가했지만 지난해는 전년 보다 환자 수가 오히려 1915명 감소했다.환자 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진료비는 5년 연속 증가추세였다. 2018년 2934억원에서 지난해 3962억원으로 35% 늘었는데, 환자가 줄었던 지난해도 진료비는 전년 보다 61억원 증가했다. 환자 1인당 진료비를 보면 2018년 100만2000원에서 2022년 124만8000원으로 24.5% 늘었다.지난해 데이터를 기준으로 환자 구성을 보면 환자의 66.2%는 남성 환자였다. 전체 환자 연령대 분포를 보면 50대가 23.5%로 가장 많았고 60대 22.1%, 40대 20.4% 순이었다. 즉, 전체 환자의 66%는 40~60대에 위치하고 있었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재용 교수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요중 수산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남성 환자가 더 많다는 가설이 있다"라며 "음주, 식이를 포함한 생활습관과 비만과 같은 신체적 상태의 차이도 성별에 따른 발생률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또 "요로결석 환자는 8월에 특히 증가하는데 여름철의 무더운 날씨 때문에 땀을 통한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소변이 농축되면서 소변에서 결정의 형성이 쉬워진다"라며 "여름철은 일조량이 많아져 비타민D 합성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소변에서의 칼슘 배설이 증가하기 때문에 요로결석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7-13 12:00:00정책

중년 남성 호르몬 대체요법 심혈관 안전성 확인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성선기능저하증을 겪는 중년 남성에 대한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의 심혈관계 안전성이 확인됐다.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마이클 린코프 등 연구진이 참여한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의 심혈관 안전성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NEJM에 16일 게재됐다(DOI: 10.1056/NEJMoa2215025).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고령화에 따라 조금씩 감소한다. 다른 기저 질환이 없으면서 테스토스테론 3.5ng/ml 미만(300ng/dL)인 경우 남성 갱년기에 해당하는데 성기능 및 근력 감소, 골다공증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자료사진성선자극호르몬과 성선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는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 남성의 경우 외부에서 남성호르몬을 투약하는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시행하는데 심혈관 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았다.특히 일부 고령 환자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상승한다는 보고가 있다는 점에 착안, 연구진은 심혈관 고위험군이면서 성선기능저하증을 동반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300ng/dL 미만인 45~80세 남성 5246명을 등록했다.대상자들은 매일 경피성 1.62% 테스토스테론 겔을 투약해 350~750ng/dL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유지하도록 했고, 나머지는 위약 겔을 받도록 무작위 할당했다.1차 연구 종말점은 심혈관 원인,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으로 인한 복합 사망의 첫 발생 여부였다.치료의 평균 기간은 21.7±14.1개월이었고, 평균 추적 관찰은 33.0±12.1개월이었다.분석 결과 1차 심혈관 사건은 테스토스테론 투약군에서 182명(7.0%), 위약군에서 190명(7.3%)이 발생했다(HR 0.96).비치명적 뇌졸중 또는 관상동맥 혈관재개통술 등으로 인한 복합 사망을 따진 2차 연구종말점 역시 두 그룹에서 비슷한 발생률이 나타났다.테스토스테론 투약군은 심방세동, 급성 신장 손상 및 폐색전증이 증가한 것으로 관찰지만 전체적인 심혈관 안전성은 위약군과 유사했다.연구진은 "그간 성선기능저하증이 있는 중년 및 노년 남성에 대한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의 심혈관 안전성은 확인되지 않았었다"며 "임상 결과 성선기능저하증 및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 남성에서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은 주요 심장 부작용의 발생률과 관련해 위약보다 열등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2023-06-19 11:55:34학술

비뇨기 건기식 알려진 '쏘팔메토' 의약품 활용도 커진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최근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전립선 비대증 환자 증가 흐름 속에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이 가운데 '쏘팔메토 추출물(세레노아 레펜스, Serenoa repens)' 성분 의약품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임상현장에서는 유럽 등에서 이미 치료 효과를 인정받아 전립선 비대증 치료 시 의사가 처방하는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쓰임새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립선 비대증 환자 증가에 따라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일반의약품의 경우 최근 동국제약과 현대약품의 '카리토포텐'과 '유린타민캡슐'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카리토포텐은 생약성분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가, 유린타민은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3가지가 주성분이다.두 품목 모두 전립선 비대증 증상 개선을 표방하며 최근들어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들의 직접적인 경쟁 품목은 약 1000억원 시장으로 평가되는 '쏘팔메토 추출물' 성분 건기식들이다. 지난해부터 식약처가 쏘팔메토 추출물로 만든 건기식의 품질관리를 위해 성분 기준을 신설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는 데다 지난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쏘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완화한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발표하면서 이를 대체하는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쏘팔메토 추출물인 세레노아 레펜스 성분 기준 강화로 함량 미달 건기식 품목의 퇴출이 가속화되는 동시에 틈새시장을 노린 일반의약품들이 등장하면서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것이다.한국팜비오 쏘메토 제품사진.하지만 임상현장에서는 경증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있어 쏘팔메토 추출물을 뜻하는 세레노아 레펜스 성분 의약품의 필요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함량 미달인 건기식과는 별개로 의약품 시장에서 쓰임새는 여전하다는 뜻이다.대표적인 품목을 꼽는다면 한국팜비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쏘메토320mg연질캡슐(세레노아 레펜스)이다.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민승기 보험부회장(골드만비뇨의학과 잠실점)은 "사실 2000년대 초반에는 세레노아 레펜스 성분의 경우 전립선 비대증 개선에 부정적이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쏘메토의 주성분인 세레노아 레펜스는 유럽연합(EU) 등에서 이미 전립선비대증 치료 효과를 인정받았다. 글로벌 의학저널 '바이올로지컬 앤 파마수티컬불레틴(Biological and Pharmaceutical Bulletin)'에 따르면, 세레노아 레펜스 주요 성분인 '올레산'과 '라우르산' 등 유리지방산은 전립선 비대증을 유발하는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 생성 효소인 '5알파-환원효소(5α-Reductase)'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에 이 같은 유리지방산이 40%가 함유돼 있다면, 의약품으로 분류된 쏘메토는 두배인 80%가 함유돼 있다. 또한 유롤로지 타임즈(Urology Times 2022)를 통해서도 일정하지는 않지만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있어 세레노아 레펜스 성분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인터뷰가 게재되기도 했다.이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세레노아 레펜스 제제 가운데 유일하게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한 쏘메토를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활용 가능하다고 평가다. 더구나 최근 들어서 영업‧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다른 의약품보다는 임상적 데이터가 충분하다는 점을 들어 장점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민승기 보험부회장은 "식약처를 중심으로 건기식의 기준을 강화하면서 상당수가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반의약품도 주목받고 있는 것 같다"며 "하지만 의약품으로 분류된 유리지방산 함량이 높은 의약품은 아직도 임상현장에서 쓰임새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그는 "경증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는 충분히 의약품 활용이 가능하다"며 "더구나 해당 성분 의약품의 경우 급여도 가능하지만, 비급여 처방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중의 건기식보다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02 05:30:00제약·바이오

JW신약, 탈모·손발톱무좀 치료제 심포지엄 성료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신약은 27일 조선팰리스호텔에서 탈모 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알파트라디올)', 손발톱무좀 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아모롤핀)'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JW신약이 27일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갈더마코리아의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 손발톱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5일 JW신약이 갈더마코리아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국내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모발학회 허창훈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가 연자로 나서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에 대해 소개했다.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로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탈모를 효과적으로 치료한다.허 교수는 "엘-크라넬알파액은 미녹시딜과 달리 호르몬을 억제해 근본적인 탈모 원인을 치료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며 "1일 1회 도포로 사용 편의성도 매우 높으며 끈적이지 않는 사용감으로 환자의 만족도가 우수하다"고 강조했다.두번째 연자로 나선 김상석 교수(강동성심병원 피부과)는 '발관리가 중요한 당뇨병 환자를 포함, 다양한 손발톱 무좀환자의 치료에 대해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로세릴네일라카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김 교수는 "로세릴네일라카는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해도 7~14일간 항진균효과가 유지된다"며 "또한 보험급여가 가능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까지 경감시켜줄 수 있어 손발톱무좀 환자의 퍼스트(first) 홈케어 치료제로 적합하다"고 말했다.JW신약은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 론칭으로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피부질환 전문기업인 갈더마의 제품 도입으로 JW신약의 의약품 포트폴리오가 더욱 탄탄해졌다"며 "향후 3년간 약 500억원 규모의 블록버스터 제품군으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8 11:39:20제약·바이오

JW신약, 갈더마 탈모·무좀 치료제 국내 독점판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신약은 갈더마코리아와 탈모치료제 '엘-크라넬알파액(알파트라디올)', 손발톱 무좀치료제 '로세릴네일라카(아모롤핀)'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연희 갈더마코리아 대표이사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약에 따라 JW신약은 앞으로 갈더마코리아의 엘-크라넬알파액과 로세릴네일라카의 국내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엘-크라넬알파액은 남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겐성 탈모치료제다. 탈모의 원인인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의 생성을 3중으로 억제해 모발 손실을 최소화한다. 또 1일 1회 사용하면 되며, 애플리케이터로 두피에 쉽게 도포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국내 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환자 5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결과 엘-크라넬알파액 도포 8개월 뒤 모발 수는 9.8% 늘었으며 모발 굵기는 13.2% 증가했다. 또 임상 참가자 중 80% 이상이 '바르기 쉽고 두피와 머리카락에 끈적거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로세릴네일라카는 갈더마코리아가 1999년 국내에 출시한 첫 번째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 국소 치료제다. 손발톱에 직접 도포하는 매니큐어형 외용제로 주 1~2회 사용만으로도 7~14일간 항진균효과가 유지된다. 손발톱에 빠르게 흡수돼 물이나 땀에 잘 지워지지 않으며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해 전염 방지에도 효과적이다.JW신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내 피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김용관 JW신약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은 갈더마 제품 도입으로 기존 자체 생산 의약품과 함께 보다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며 "클리닉 시장에서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갈더마 제품을 블록버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5 10:55:06제약·바이오

JW중외,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조기술 한국 특허 등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JW중외제약은 탈모·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이다트정(두타스테리드)' 제조기술에 대해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자료사진(사진 제공 : JW중외제약)이번 특허는 '두테스테리드를 포함하는 고형 제제 및 이의 제조방법'에 관한 것으로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화에 성공한 제품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10여 개국을 대상으로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제이다트정은 JW중외제약 제제연구센터가 보유한 기반기술인 난용성 약물전달시스템 SMEDDS(Self micro emulsifying drug delivery system)이 적용돼 두타스테리드 연질캡슐 제형과 체내 흡수율이 동일하다. SMEDDS 기술은 잘 녹지 않는 성질을 지닌 약물을 가용화하여 체내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연질캡슐에서 흔히 발생하는 입안, 식도 등에 달라붙는 불편함을 개선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젤라틴 막으로 감싼 연질캡슐의 피막 파열로 인한 내용물 유출과 같은 문제도 해결했다.JW중외제약은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두타스테리드 정제 제품 ‘제이다트정 0.5㎎’을 출시했으며, 현재 국내 제약사 27곳과 CMO(위탁생산)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두타스테리드 정제에 대한 특허 등록은 JW의 제제연구 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제 제형은 연질캡슐과 비교할 때 복합제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서도 유리한 점이 있어 향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CMO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타스테리드는 남성호르몬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의 생성에 관여하는 '5알파-환원효소' 1,2형 억제제로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과 소변을 볼 수 없는 급성요폐증상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탈모를 막는 역할을 한다.
2023-02-09 20:17:03제약·바이오

휴온스 '사군자추출분말' 임상 논문 비뇨의학회지 등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가 자체 개발한 전립선 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임상 논문이 SCIE(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과학기술논문색인 확장판)급 학술지에 등재되며 주목을 받고 있다.휴온스 전립선 사군자 제품사진.휴온스는 최근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의 핵심 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의 남성 하부요로증상 개선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 연구 결과가 SCIE급 대한비뇨의학회 공식 학술지 'ICUrology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에 초록(Abstract)이 게재됐다고 22일 밝혔다.대한비교의학회 공식 저널인 ICUrology (Investigative and Clinical Urology)는 2005년 SCOPUS 등재에 이어 2010년 PubMed, 2015년 ESCI급, 2019년 SCIE, 2022년 SCIE에 등재되는 등 국제적인 주요학술지 데이터베이스에 모두 등재된 공신력 있는 저널이다.이번 연구는 중등증 전립선 비대 증상이 있는 남성 135명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기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비뇨의학과에서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이다. 본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점수(IPSS) ▲전립선특이항원(PSA) ▲테스토스테론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최대 배뇨속도 ▲배뇨 후 잔뇨량 ▲국제 발기부전 지수(IIEF-5)의 변화와 사군자분말추출물의 안전성을 평가했다.시험식품은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1000mg)군과 고용량(2000mg)군, 대조식품은 위약 투여 군으로 설정해 총 12주간 섭취했다. 그 결과, 위약 투여군 대비 사군자추출분말 저용량과 고용량 섭취 군은 12주 후에 IPSS 총점 점수가 유의하게 개선됐다.저용량 군에서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점수 ▲약한 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한 결과를 확인했고, 고용량 군의 경우 ▲요절박 ▲약한 배뇨를 제외하고 대조군 대비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IIEF-5 하위 점수의 경우 12주차에 위약군 대비 고용량 섭취 군에서 성적 쾌감 점수가 향상되었으며, 저용량 섭취 군에서는 6주차에 최대 배뇨속도 증가와 배뇨 후 잔뇨량의 감소가 가장 크게 관찰됐다.휴온스 관계자는 "겨울철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야간뇨 등 전립선 건강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 더욱 세심한 건강관리가 요구된다"며 "약 200여종의 천연물을 다양한 문헌 연구와 조사를 통해 찾은 사군자추출물을 주원료로 하여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전립선 사군자’가 전립선 케어가 필요한 중년 남성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22-12-22 12:09:19제약·바이오

현대약품, 남성 호르몬제 '나테스토나잘겔 심포지엄'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현대약품이 서초 신라스테이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나테스토나잘겔 Satellite Symposium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2022년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 정기학술대회 모습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관계자들은 남성갱년기의 핵심인 테스토스테론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 측면에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쟁점들에 대한 최신 정보 및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남성건강갱년기학회장인 문두건 고려의대 비뇨의학과 교수가 'Satellite Symposium – Natesto' 섹션의 좌장으로 나섰으며, 박민구 인제의대 비뇨의학과 교수는 'Initial clinical experience of Natesto'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한, 류지간 인하의대 비뇨의학과 교수, 이동섭 가톨릭의대 비뇨의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해 성선기능저하증에 대한 진단 및 진료 현장에서의 케이스 리뷰를 통한 심도 있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중점적으로 다룬 '나테스토나잘겔'은 테스토스테론을 대체해 생식세포 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인 성선기능저하증을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비강용 치료제"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나테스토나잘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2-05-25 11:01:04제약·바이오

휴온스푸디언스, ‘이너셋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파워’ 출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이너셋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파워휴온스푸디언스가 남성 전립선 건강 등 3중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이너셋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파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너셋 쏘팔메토 옥타코사놀 파워에는 대표적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 원료인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에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옥타코사놀,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이 복합 배합되어 있다.강인한 생명력을 자랑하는 톱야자나무에서 추출한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은 ▲테스토스테론 증가 ▲잔뇨량 개선 ▲배뇨빈도 감소 ▲소변유속 개선 효과를 인정받아 식약처로부터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았다.미국산 쏘팔메토 열매 추출물을 사용하여 안전성과 함께 품질의 신뢰를 더했고, 1일 1회 1캡슐로 로르산을 식약처 일일 최대 함량 115mg을 섭취할 수 있으며 옥타코사놀과 아연은 각 10mg, 8.5mg을 섭취할 수 있다.휴온스푸디언스 관계자는 "전립선 건강과 함께 활력을 충전하고 면역 증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장년층 남성들을 위한 제품"이라며 "겨울 동안 무기력해진 남성들에게 에너지를 더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2-02-23 18:45:59제약·바이오

저용량 스타틴 반전은 없었다...전립선암 재발률 차이없어

메디칼타임즈=이창진 기자 저용량 스타틴(고지혈증 치료제)이 전립선암 수술환자의 재발 위험을 낮추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인갑 교수 전립선암 환자 진료 모습.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정인갑 교수팀은 26일 전립선암 수술 후 재발 위험이 높은 환자 360여명을 두 집단으로 나눠 1년 간 스타틴 계열의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과 위약(가짜약)을 복용하게 한 후 암 재발률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립선암 수술 후 5년이 지나도 두 집단 간 암 재발률의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는 스타틴 복용과 전립선암 재발률 감소에 대해 세계 최초로 전향적으로 진행됐다. 전향적 연구는 시작 단계부터 환자를 모집하고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그 동안 고지혈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고 있는 스타틴 계열 약물들이 전립선암 재발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발표되면서 고지혈증 여부와 상관없이 진료실에서 스타틴 계열 약물 복용을 원하는 환자가 많았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들이 통계적으로 분석된 후향적인 결과였기 때문에, 스타틴과 전립선암이 관련성이 높다는 사실은 어느 정도 확인이 되었지만 실제로 어느 정도의 용량이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었다. 정인갑 교수팀은 2012년 10월부터 2019년 1월까지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을 받은 전립선암 환자 중 재발 위험이 높은 364명을 대상으로 183명에게는 아토르바스타틴 20mg을, 나머지 181명에게는 위약을 1년 동안 매일 복용하게 한 후 암 재발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아토르바스타틴은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치료제로, 20mg 정도의 용량은 심하지 않은 고지혈증을 치료할 때 사용된다. 연구팀은 혈중 전립선특이항원(PSA) 수치 검사로 전립선암 재발 여부를 판단했다. 실제로 임상에서 전립선암 환자들의 수술 후 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높아져 특정 기준을 넘어서면 생화학적 재발로 판단하고 암 재발에 준하는 추가적인 방사선 혹은 호르몬 치료에 들어간다. 수술 후 1년 동안 3개월마다 집단별로 환자들의 혈중 전립선특이항원 수치를 검사한 결과,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환자 183명 중 30명(16.4%)에게서, 위약 복용 환자 181명 중 29명(16.0%)에게서 생화학적 재발이 발생했다. 이후 최대 5년까지 추적 관찰한 결과 저용량 아토르바스타틴 복용 환자 중 37.7%(69명)에게서, 위약 복용 환자 중 35.4%(64명)에게서 생화학적 재발이 나타나 두 집단 간 차이가 거의 없었다. 또한 전립선암의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도 추적 관찰 1년 후 각각 4.85ng/mL, 5.03ng/mL로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정인갑 교수는 "전향적 연구로 일반적인 고지혈증 환자들이 복용하는 정도의 저용량 스타틴 계열 약물은 전립선암 재발률을 떨어뜨리는 데 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그 연관성에 대해 기존에 많은 대규모 역학 연구 결과들이 있었던 만큼 어떠한 환자군에서, 어느 정도로 고용량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연구협회(AACR)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인 '임상 암 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 IF=12.531)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1-10-26 11:06:42병·의원

적극적 감시 효과 결론나나…유럽비뇨기학회 핫토픽은?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세계 양대 비뇨의학 학술대회인 유럽비뇨기학회에서 전립선암과 방광암 등 비뇨기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지속적인 논란이 있었던 적극적 감시 전략(active surveillance)의 효용성은 물론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에 대한 대규모 연구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향후 가이드라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비뇨기학회(EAU21) 적극적 모니터링 전략 주목 현지시각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는 유럽비뇨기학회(EAU21)에서는 지속적인 화두인 적극적 감시 전략부터 다양한 항암 전략 등이 속속 공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양대 비뇨의학 학술대회인 EAU21이 온라인으로 진행중이다. 이번 학회에서 주목받는 연구 중 하나는 역시 적극적 감시 전략에 대한 결론이다. 저위험 암에 있어서 과연 적극적인 감시 전략만으로 치료를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오랜 화두에 대한 두개의 중간 연구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적극적 감시 전략은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었다. 적극적인 치료를 받은 그룹에 비해 사망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성기능에서는 더 큰 효과를 보였다. 일단 성 라파엘레대학 유제니오(Eugenio Ventimigli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진행중인 '전립선암 적극적 감시' 연구에 대한 중간 평가가 그를 증명한다. 이 연구는 1998년부터 2만 3649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적극적 감시 전략의 효과에 대한 연구. 사실상 세계에서 진행중인 최장기 연구중의 하나다. 결과적으로 최대 10년 이상 무진행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적극적 감시 전략이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에 비해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다. 통계적으로 전혀 유의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60세 이상이고 암종이 저위험에 속한다면 오히려 위험 부담이 높은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을 받는 것보다 적극적인 감시를 하는 것이 삶의 질 측면에서 압도적으로 좋다는 결론인 셈. 유제니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60세 이상 저위험 암종의 경우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적극적인 감시 만으로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으며 질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해당 환자에게는 윈윈 전략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학회에서는 이러한 적극적 감시 전략의 장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연구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바로 적극적 감시 전략을 시행중인 환자와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 등을 받은 환자간의 삶의 질에 대한 비교 연구가 나온 것. EUPROMS로 명명된 이번 연구는 로테르담대학의 리오네(Lionne Venderbos) 교수가 이끄는 다기관 연구진이 진행중인 대규모 연구다.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유럽 24개 국가의 남성 3천명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적극적 감시 전략의 삶의 질 조사인 이번 연구에서는 성기능에 대한 부분을 집중 분석했다. 그 결과 적극적 감시 전략에 동참중인 환자의 경우 45%만이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를 겪었지만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 등을 시행한 환자는 최대 90%나 이러한 문제를 보고했다. 결론적으로 적극적 감시 전략이 생존율과 사망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성기능을 지킬 수 있는 전략이 된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리오네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남성들이 가장 크게 고민하는 부분이 바로 성기능 등에 대한 문제"라며 "이번 연구는 적극적 감시 전략이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에 비해 5년 이상 생존율은 같지만 성기능에 대해서는 크게 유리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테스토스테론 요법 집중 조명…심혈관 넘어 코로나 위험성 강조 이번 학회에서는 테스토스테론 요법에 대해서도 다앙한 연구들이 쏟아지며 많은 관심을 증명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간 연관관계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까지 다양한 접근이 이뤄진 것. 이번 EAU21에서는 적극적 모니터링 전략과 테스토스테론 요법이 집중 조명됐다. 일단 하마드 메디컬센터 오마르(Omar Aboumarzouk)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테스토스테론과 심장마비, 뇌졸중간의 연관 관계에 대한 대규모 추적 관찰 연구를 공개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이뤄진 이번 연구에는 800명의 남성이 참여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받은 412명의 남성 중에는 16명이 사망했지만 아무도 심장마비나 뇌졸중을 앓지 않았다. 그러나 보충 요법을 거부한 환자 393명 중에는 74명이 사망했고 70명이 심장마비를 겪었으며 59명은 뇌졸중으로 고통받았다. 통계적으로 보면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받는 것만으로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이 2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마르 교수는 "현재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이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되지 않는 등 표준 치료법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10년이나 이어진 이번 연구는 테스토스테론 보충 요법을 중요한 옵션으로 넣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테스토스테론 간의 연관 관계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도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일부 심혈관 질환이나 일부 만성질환과 코로나간의 연관 관계에 대해서는 다양한 연구들이 나온 바 있지만 테스토스테론과 코로나간의 연관성을 보여준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성 라파엘레대학 안드레아(Andrea Salonia)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 경우 코로나로 사망할 위험이 무려 6배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성 라파엘라대병원 응급실을 찾은 환자 286명과 단순히 헌혈 등을 통해 찾은 305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테스토스테론과 코로나 간의 연관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 환자의 83%가 리터당 나노몰(nmol/l) 수치가 9.2 이하인 테스토스테론 감소증을 가지고 있었다. 이 수치 이상의 건강한 환자는 17%에 불과했다. 특히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결국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의 경우 그 수치가 0.7-1.0nmol/l로 평균에 비해 월등하게 낮았다. 하지만 경증에 머무른 환자는 평균 3-4nmol/l로 이보다 높았다. 결국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을 수록 코로나로 중증에 빠지거나 사망할 위험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다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안드레아 교수는 "건강한 남성 그룹에 비해 코로나 환자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이정도로 낮으며 그 비중이 이렇게 높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며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분석해도 테스토스테론과 사망 위험성의 관계는 명확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그는 "테스토스테론 등 남성 건강이 코로나에 미치는, 혹은 그 반대의 영향에 대한 대규모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동안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연구를 통해 밝혀지고 있는 만큼 더 오랜 기간 추적 연구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1-07-13 05:45:56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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